안녕하세요. 채채의미입니다.
오늘은 우리 삶에 적용하기 좋은 심리학 상식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면역 효과
면역 효과는 우리 몸이 약한 병균과 싸워 항체를 만들게 되면 이후 더 강한 병균이 침투하더라도 병에 걸리지 않는 것처럼, 신념을 위협하는 정보를 계속 반박하는 경험을 반복하면 이후 더 강한 설득 공격이 오더라도 설득당하지 않게 되는 효과를 말합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맥과이어는 양치 실험을 통해 이를 증명했습니다. 그는 실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A그룹에는 양질은 쓸모없는 행위라는 주장을 반박하도록 훈련했고 B그룹은 양치질이 필요한 행위라는 주장을 옹호하도록 훈련했습니다. 반박 훈련을 한 A 집단은 태도 변화가 되지 않았지만 B 집단은 설득에 넘어가서 태도가 변화되었습니다. A와 B그룹의 차이는 바로 반박 경험의 유무입니다. 여러 유혹에 넘어가고 싶지 않다면 한 번쯤은 심리적 예방주사를 스스로 맞는 것이 좋습니다.
2. 바넘 효과
바넘 효과는 아주 일반적인 점괘가 마치 자신을 정확하게 묘사하는 것이라고 받아들이는 현상입니다. 하나의 예로 제가 여러분의 성격을 묘사해 보겠습니다, 여러분의 성격은 아마 내향적이지만 때로는 외향적이고, 평소에는 예의가 바르지만 가끔은 화를 내기도 합니다. 또 다른 사람의 말을 잘 경청하지만 자기만의 고집도 있는 편이며,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의욕이 넘치지만, 중간쯤 가면 흥미를 잃습니다. 어떻습니까? 딱 여러분들의 성격이 아닌가요? 이는 대부분의 사람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특징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바넘 효과가 발생합니다.
3. 고립 효과
고립 효과는 남극에 파견된 연구원과 군인들에게서 부각되어 연구된 것으로, 좁은 공간에서 함께 생활할 때 심리와 행동이 격해지는 현상을 뜻합니다. 실생활에 대입해 설명하자면 지하철에 자리가 많은데 어떤 사람이 바로 내 옆자리로 올 때 느끼는 불편한 감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선진기업은 이에 대해서 인지하고 최상의 업무효율을 내기 위해서 사무 공간의 배치, 배열에서도 공간 심리를 적용합니다. 회사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공간에 대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자녀들에게 일정 공간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이들의 심리 건강에 좋고 부부간의 관계에도 좋기 때문에 서로의 공간을 일정 부분 인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부분 강화 효과(Partial Reinforcement Effect, PRE)
‘부분 강화’에서 ‘강화’란 심리학적으로 보상을 의미합니다. 이때 보상에는 상, 트로피, 성취감 등이 해당합니다. 부분 강화는 강화 전략 중에 가장 강력한 효과로 일정 시간이 흐르거나 몇 번 시행하면 보상을 주는 것과는 달리 보상을 예측할 수 없게 주는 것입니다. 예측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사람들은 보상을 얻기 위해 특정 행동을 더 강하게, 지속해서 합니다. 많은 사람이 도박에 빠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행동에 대해 예측할 수 없는 보상이 주어지기 때문에 뇌가 도파민을 쏟아내고, 결국 맛이 간 상태가 됩니다. 반대로 이를 이용하면 다른 사람에게 강화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모든 행동에 강화를 해주는 것이 아니라, 불규칙적으로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평소에 못되게 굴다가도 뜬금포로 선행을 베푸는 나쁜 사람에게 끌리는 것이라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5. 단순 노출 효과
단순 노출 효과는 많이 노출되면 호감도가 올라간다는 효과입니다. 이는 파리 에펠탑의 사례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에펠탑은 현재 파리의 명물이 되었지만 처음 건립되었을 때만 해도 파리 시민의 혐오 대상이었습니다. 시민들은 에펠탑이 파리의 고풍스러운 전경을 완전히 헤쳐놨으며 악마의 표식이라고 혹평도 했습니다. 완공하자마자 철거를 논의할 정도로 시민들의 반응은 심각했는데 결국 송신 중계소로 쓰이게 되고 시간이 지나며 오랫동안 보게 되자 혐오의 감정이 긍정적으로 변해 파리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단순노출효과로 인해 여러 기업은 많은 돈을 들여 스포츠 스타를 후원하며, TV 드라마나 영화에 자사 제품을 협찬합니다. 사람들에게 브랜드 노출 기회를 반복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호감도 상승효과를 노리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처음 보는 낯선 것들에서 경계심을 가지게 되지만 차츰 접하는 횟수가 늘면서 왜인지 모를 친밀감을 느끼게 됩니다.
6. 걸맞추기 원리
걸맞추기 원리는 사자성어 ‘유유상종’, 끼리끼리 만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태도와 가치관이 유사한 사람을 더 좋아하고 그들과 어울립니다. 그뿐 아니라 인종, 종교, 문화, 정치, 사회 계층, 연령이 유사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걸맞추기 원리는 인간관계의 최절정에 있는 데이트, 결혼 상대를 고를 때 많이 나타나는데, 그렇기 때문에 소개팅 주선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이혼율이 낮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7. 극화 현상
백지장도 만들면 낫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혼자서 일을 처리하기보다 여럿이서 문제를 해결했을 때 있음을 나타내주는 말입니다. 하지만 여럿이 모인 것이 긍정적인 효과만을 불러오는 것은 아니다. 어떤 집단에서 의사결정을 하면 혼자 결정할 때보다 더 모험적이거나 보수적인 쪽으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현상을 극화 현상이라고 한다. 극화 현상이 일어나 의사결정에 중간이 없는 이유는 집단에서 다수가 참여하기 때문에 책임감이 분산되고 다른 구성원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기 위해 강력하게 의견을 말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구성원들이 동조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반대의견이 중요합니다. 반대의견을 내지 못하는 집단에서는 개인이라면 절대로 할 수 없는 일들이 가능합니다. 집단 극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7가지의 심리학 상식을 알아봤습니다.
모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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